2014. 4. 23. 15:44 스토리
숭고한 살신성인의 자세로 희생하신 故박지영님의 빈소를 방문한 보배드림의 위엄입니다.
어떤 드러운 사이트 종자들은 노란리본을 ㅇㅂ라고 바꾸고 위장이나 하고
실종자 유가족을 능멸하는 가축만도 못한 인간들과는 너무 대조되는 인간미가 넘치는 곳이네요.
대전에서 인하대병원 까지 생각보다는 멀지 않았습니다... 2시간 남짓.
돌아온폭풍존슨님 오니즈카a님 조개속바나나a님 그리고 저 이렇게 4명이요.
조문을 드릴때 친동생분과 친척분께서 맞아주셨습니다.
오늘 오전09시00분 발인이라, 어제는 조금 한산했습니다.
저희들의 정성이 모인 통장인쇄내역, 그리고 편지한장.
전해드리려고 했으나 어머니께서 잠시 댁에 가셨다고 하시더라구요,
빈소에 앉아서 식사를 했습니다.
휴게소에서 저녁을 먹었지만, 폭풍존슨님께서 이음식들은 고인이 주시는 마지막 음식이라고,
배불러도 다 먹어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마침 식사중에 근처에 계시던 GRB 님이 오셔서 함께 하였습니다.
음식을 먹고 있는데,
얼마전에 유머게시판에 故박지영님 먼친척이시라면서 화환 감사하다고 글올려 주신 분이 아는척을 해주시더라구요,
혹시 보배드림 회원분들 아니시냐고,
이것저것 챙겨주시고 가실때 드시라고 빵과 음료수까지 챙겨주시더라구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1시간 남짓 그곳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던중,
어머니가 오셨다는 말을 들었고, 일을 도와주시는 또 다른 친척분께서 정말 친절하게 저희를 대해주시더군요,
어머니가 많이 힘드신 상태라 그냥 봉투만 전해드리려고 했는데, 정말 고마운 분들을 어떻게 그냥 보내냐며,
빈소 뒤에 마련된 공간으로 어머니를 뵈러 갔습니다.
그간 너무 많은 눈물을 흘리셔서 얼굴이 말이 아니시더라구요.
저희들이 모은 작은 정성입니다. 좋은곳 가셨을거예요. 힘내시고 몸조리 잘하세요.
짧게 몇마디 남기고 가려는데, 연신 감사하다는 말씀 뿐이셨습니다.
22살. 정말 너무나도 젊은 딸을 잃은 어머니 마음은.
그 슬픔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으실 겁니다.
압니다. 그냥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유가족도 아니고 그냥 일반 대한민국 국민인 저도 울컥울컥 하니까요...
그렇게 빈소를 나왔습니다.
故박지영님 친척오빠(?) 되시는 분은 저희가 시야에서 사라질때 까지 저희를 보며 서계시더라구요.
빈소에서 나와 차로가면서 다들 그랬습니다.
'우리가 정말 좋은 일을 한거 같다. 그리고 정말 안타깝다고...'
선장도 하지못한 일을.
故박지영 님 께서 했기 때문에.
자칫 큰 위험에 처했을 뻔 했던 많은 학생들이.
구조된 것입니다.
故박지영 님은 자신의 희생으로 많은 이들을 구한,
우리들의 영웅 이십니다.
적은 돈이나마,
보배드림 시배목 일동이 마련한 정성을 드립니다.
▶◀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best&No=35104&vdate=
정말 훌륭한 일 하셨네요.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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